어제 발표된 위 영상을 보고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미 대부분은 알고 있을 구글 크롬 OS(이하 GC OS)에 대해 직접 써보고 감상을 남겨 보려 합니다.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고 다만 Web 2.0이란 플랫폼에서 다시 그 내에서 Internet Browser의 개념을 Operating System으로써 구글이 어떻게 시도해 나가는지에 대해 느낀 감상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네요.
일단 먼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웹 2.0이란 플랫폼에서 GC OS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웹 2.0이 사실 별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 관련 서적들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에 정보의 소유권의 중심(=주체)이 점차 개인으로 이양되는 과정이 웹에서 펼쳐진다 보면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취합하여 가치있게 사용시킬 것이냐에 대한 이슈인데요.
때문에 이런 웹이란 플랫폼의 인식의 전환, 즉 과도기적인 시기에 구글에서 발표하는 구글 크롬에 대해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웹 2.0의 시작은 이미 1~2년 부터 여러 해외 서비스들 Flickr 라던가 DevianArt 같은 이미지(아트) 기반의 서비스에서부터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 Facebook이나 Twitter로 오면서 하나의 트렌드로써 붐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죠.
그런 하나 하나의 서비스들로부터 개개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습득하고 혹은 인간중심적인 교류를 통해 웹이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인데, 바로 이런 관점에서 1세대 웹의 역사 속에서 스타였던 구글이 만든 GC OS가 우리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가 구글이 2세대 웹을 계속적으로 주도하는데 있어 중요한 일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때문에 웹 2.0이란 큰 틀 안에서 GC OS가 가지는 의미란 단순한 Tool(도구) 그 이상이어야 된다고 보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런 제 사고의 바탕 내에서 GC OS를 쓴 감상은 다소 시니컬 할 수 밖에 없네요.
(물론 아직까진 개발자 버젼인데다 UI면에서 완성이 된것도 아니지만 말이죠)
구글이 제시하는 GC OS란 무엇인가? 에 대해선 이 영상을 보시면 대충 파악 됩니다.
(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제가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컴퓨터의 전원을 켜서
작업하는 대다수의 일은 INTERNET이란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지며 (e-mail, 문서작업, 게임, 음악, 영화 등), 과거에서부터 쭉 이루어져 왔던 OS에서의 복잡한 부팅 프로세스와 어플리케이션들, 또한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버그와 문제들에 대해서 구글은 TURN ON -> ACCESS WEB 이란 개념으로 해법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런 멋진 GC OS를 직접 사용해 볼까요?
일단 부팅하게 되면 Google Account를 통해 OS에 진입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OS가 가지는 Root나 Administrator 개념의 Account를 자사의 웹 계정으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신선한 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팅을 하면 위와 같이 부팅 화면이 뜹니다.
즉, 컴퓨터를 키자 마자 인터넷 접속 관련 프로세스와 OS UI 프로세스만이 띄워지고
바로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되면서 GC OS에 진입하게 됨으로 빠른 웹 서핑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이런 것이 구글에서 먼저 생각한 개념은 아닙니다.
기존에도 많은 컴퓨터(랩탑) 메이커들은 생각했습니다. 사용자들이 되도록 빠르게 부팅과정을 거쳐
편리하게 OS에 근접한 여러 작업들을 이용하게끔 하느냐에 대한 것으로...
Instant On-OS 정도의 개념입니다. 대부분은 IBM 계열의 랩탑이나 넷북등에서 쓰여지는데
BIOS 내에서 혹은 특정 평션 키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OS보다 먼저 부팅하는 개념입니다.
구글링하시면 관련 자료는 많이 있는데 이것의 장점은 적은 프로세스로 필요한 인터넷이나 간단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예로 HP의 Instant Web이 있고 여러 브랜드에서도 자사의 특화된 Instant OS를 내장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Instant OS에 비해 구글은 어떻게 GC OS를 다른 개념으로 특화 시켰느냐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사용해 보려 하였습니다만..
글쎄요.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부팅되자 마자 크롬이 뜨고 끝입니다.
세부적인 UI나 기타 설정에 대한 것은 안보이더군요.
다만 구글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GC OS 내부 UI를 잡아 나갈지에 대해 간략하게 컨셉 개념으로 소개를 하긴 했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웹 2.0이란 플랫홈에서 정보의 활용 및 취합을 어떻게 하게 될지는 방법이 서서히 제시되겠고 그와 더불어 구글도 그런 흐름에 맞춰 GC OS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갈 수 있으리라 예측합니다. 다만 구글이 가지고 있는 시대적 입지에서 보다 빠르게 분석&파악하여 접근하고 반영해야 할 숙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죠.
시간 설정과 몇몇 기능이 보이긴 하지만 GC OS의 환경 설정은 기존 크롬이 가지고 있는 설정 옵션들과 뚜렷한 차이가 안보입니다.
브라우징을 할 때 한글을 비롯 여러 2Byte-Char 다국어를 문제없이 표현해 내며, 리소스 점유율도 -가상 머신으로 돌리긴 했지만- 적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GC OS의 상단 패널에서는 전원 및 네트웍 관련 옵션에 설정할 수 있는 아이콘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현재 빌드에서 GC OS 가 가지고 있는 내부적인 프레임워크는 끝입니다.
백그라운드에 상주하는 프로세스를 위한 관리자를 호출한다던가 그 밖에 OS에서 제공하던 기본적인 옵션들도 없습니다. 정말 이게 끝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기존에 보여졌던 Instant-OS류의 플랫폼들과 비교했을 때 자사의 크롬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Instant OS류는 IE를 기반으로 한다) 차이점은 없다는 것이며, 오히려 기능적으로 부족한 면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구글" 이란 이름만으로도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어떻게 다듬어 가고 웹 2.0 시대에 걸맞는 OS로써 확립해 나갈지는 기다려 봐야 알겠지요.
한편으론 다른 생각도 해봅니다. 어쩌면 구글이 가지는 GC OS라는 플랫홈의 의미라는 것은 단순히 자사의 여러 서비스들을 인테그레이션하며 동시에 빠르게 접근시키려는 용도가 아닐까 하는 것 말이죠.
시연 동영상에서도 느낀 분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서비스가 대부분 구글 닥스 같은 구글의 서비스들입니다. 구글이 자사의 서비스를 구글 크롬이란 브라우저를 통해, "최적화" 하여 구현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역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걸 이미 인지하고 있음에도 말이죠.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의 WEB이란 플랫폼 내에서 이룰 수 있는 것들(서비스와 그 서비스에 관련된 여러 매쉬업등)이 지금보다 많아진다면 GC OS를 통해 브라우징만으로 충분히 지금 보다 많은 작업들을 해내는 것이 결코 요원한 일은 아니겠지만, 저로썬 현재 시점에서 다소 비약적으로 어느 한 부분만을 포커싱해 만든 결과물이란 인상을 지울 수는 없나 봅니다.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는 환경도 많을 뿐더러 인터넷 브라우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직까진 상당히 제한적이니까요.
하지만 협의적인 시각에서 시니컬하게 평가하기엔 역시나 아직 이르다고 보기에...
여기까지 적고 마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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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간단히 Web 2.0에서 가지는 현재 개발 중인 구글 크롬 OS에 대한 평가를 간단히 내려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적어봤습니다. 긴 글 끝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구요.
다른 분들은 구글에서 내놓는 이 희안한(?)플랫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참 궁금하네요.
트위터나 하단의 disqus 댓글 창을 통해 생각이나 의견들을 보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OS진입시 구글 계정을 이용 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의문!
인터넷이 안되면 OS진입도 못하는 것인가 ???!!!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