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위터 유저들의 UX...

IT&TECH | 2009/05/25 05:40 | 불가리
22일 저녁 Tweetburner를 살펴보던 중..

일본의 모 블로그에서 포스팅된 "일본 트위터 사용자의 클라이언트 현황"  이란
링크가 주목받고 있었기에 보았습니다.

본문을
간단히 해석해드리자면 해당 주인장은 "예전에도 통계수집을 한 적이 있는데
금번의 경우 1주일간 Public Timeline에서 일본유저만을 대상으로 랜덤하게
데이타를 취합하였다" 고 합니다. 그래서 오차율은 적을거라 하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굳이 글로벌 마케팅을 해보지 않았더라도
나라별로 그 나라의 국민성, 혹은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어떤 서비스에 대한
UX가 - 활용도(사용성)- 조금씩 다름은 누구나 알 수 있으실겁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클라이언트 통계를 통해 그 부분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일본 유저들의 몇가지 재밌는 점을 발견하여 포스팅합니다.

∗일본은 트위터 사용 유저수가 개별 국가로 치면 1,2위를 다투는 나라입니다.
절대 무시못할 수치이며 이는 앞으로 증가될 우리나라에서 볼 때 참고하기 좋은 표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당통계가 계시된 블로그의 글 : http://d.hatena.ne.jp/Lingurin/20090522/1242977754


일단 해당 통계에서 조사된 클라이언트들이 100여가지가 넘기에 일일히 열거하기 어렵다는 것.
(웹 & 데스크탑 & 모바일 포함)


1. 첫 번째 일본인 개발자들이 만든 클라이언트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많은 일본 유저들이 Tween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2008년 이후로 사실상 업데이트가 현재까지 중단된 클라이언트로 .net framework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윈도우즈 어플리케이션입니다.


(tween의 모습)

일본 개발자가 만들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타 클라이언트에 비해 편의기능이 많이 부족한
UI입니다. 그럼 왜 이 클라이언트가 많은 유저들로 인해 사용되어지고 있느냐?

tween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일단은 일본어를 제대로 지원하며
API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API Limit에 걸리지 않습니다.
(갱신간격은 디폴트 90초이며 유저가 설정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본유저들이 많이 신경쓰는 부분인듯 싶은데 icon을 쉽게 customizer할 수 있습니다.
또한 Recent, Reply, DM 같은 탭을 이동 및 고정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는 tinyurl, twurl을 이용한 shorten url이라던가 확장 preview 기능등 타클라이언트에서도 접할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만...

결국 초기 유저들이 사용하던 클라이언트에 익숙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으로 구성되어
일본어를 지원한다는 것 때문에 계속적으로 사용되어 진다고 분석이 되어집니다.


ㅡ 그 밖에 NatsuLion(일본어로 여름사자 라는 뜻)과 Twttierpod Mac용 클라이언트를 비롯 java로 만들어진 twitter4j 등 많이 쓰이는 클라이언트 대부분이 일본 개발자들이 만든 클라이언트였습니다. 이들은 각각 특색있는 기능들 (트윗 저장기능, growl연동, console tweet등) 앞서 대표적으로 tween을 통해 알아보았듯 일본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들을 서로서로가 이어간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추가 : 이중 NatsuLion은 NatsuLiPhone이라는 이름으로 터치/아이폰 어플로도 있고 역시나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관련 부분은 두번째에서 자세히 다뤄봅니다.



2. 두번째로 인상적인 것은 바로 모바일 관련 매쉬업 어플리케이션입니다.


(natsuliphone의 모습)


movatwitter를 비롯 mobileweb, 그리고 WM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ちーたん 앞서 말했던 Natsuliphone과 같이 핸드폰이나 스마트폰, 아이팟등에서 접근하여 트윗할 수 있는 서비스 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ちーたん-chitan-의 모습)


그 중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movatwitter를 살펴보았습니다.





스크린샷에서도 보여지듯 일단은 당연하겠지만 일어입니다.

이는 첫번째에서 살펴보았듯 일본 사용자들에겐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특징들을 살펴보면 웹임에도 shorten url등을 지원하며
사용자가 포스팅한 컨텐츠를 아마존 검색을 통한 서비스 연계도 되어 있다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점은 특정 메뉴에 붙은 숫자 버튼입니다.
이는 바로 핸드폰 사용자들을 위한 핫넘버들입니다.

즉,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숫자를 연속적으로 이어가며 빠른 트위팅 및 트위터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점은 핸드폰을 사용하는 유저로써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겠죠.


그리고 movatwitter와는 별도로 tmitter를 살펴봐도 커다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트위터를 사용함에 있어 Email address를 이용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처럼 상대방의 번호를 통한 SMS(MMS)를 보내는 것이 아닌
따로 설정된 메일 어드레스를 알아야 상대방에게 문자(그들은 메일이라고 부릅니다.)를 보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연계하여 모바일 어드레스를 입력하여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레 트위터를 사용하는 일본내 사용자끼리의 사적 네트워크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이상으로 핸드폰과 관련된 컨텐츠 산업이 발달된 나라입니다.

- 비단 직접적인 SW contents 이외에 핸폰 스트랩이라던가 케이스 리디자인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 발달되어 있습니다.

물론 연령대 별로 사용성에도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트위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있어 연령이라는 것은 차치해야할 요소라고 봅니다.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지는 못했지만 일본인 개발자들이 만든 아이폰이나 WM기반의 스마트폰의 앱들도 상당수 존재하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일본 역시 아직까지 일반 핸드폰에 비해 스마트폰이나 아이폰등이 많이 보편화 된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보단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고 그로 인한 트위터 UX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ㅡ 그 밖에 일본 유저 사용성 이외에도 일본 유저들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들의 대부분이 open-source로 제작되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 twitter4r이나 twitter4j)



이상으로 일본 유저의 트위터 사용성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자국내 개발자가 만든 일본어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를 많이 사용한다.

-모바일에서 접근 할 수 있는 서비스&클라이언트를 많이 사용한다.

입니다.


부족하지만 일본 트위터러의 UX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본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밖에 추가내용이나 이의나 질문에 대한 것은 제 트위터로 reply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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